인터넷을 쓰다 보면 이상하게 반복되는 순간이 있어요.
“그 사이트 어디였지?” “전에 저장해 둔 링크가 안 보이네…” “검색해도 똑같은 글만 나오고 정작 필요한 페이지는 안 떠.”
그래서 결국 또 검색하고, 또 북마크를 만들고, 또 잊어버립니다.
이 글은 그런 반복을 줄이기 위한 실사용 중심 ‘사이트 모음’ 블로그예요. 특정 서비스 홍보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주 쓰는 분야를 기준으로 유용한 사이트 유형과 대표 서비스를 정리해두고, 본인에게 맞는 조합을 고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링크를 “무조건 많이” 모으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내가 자주 쓰는 목적에 맞게 큐레이션하는 것이거든요.
사이트 모음을 잘 만드는 사람들의 공통점
사이트를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정리 방식”입니다. 다음 세 가지가 갖춰지면 링크가 진짜 자산이 돼요.
목적별로 나눈다
뉴스, 공부, 디자인, 업무, 금융처럼 ‘행동’ 기준으로 나누면 찾기 쉬워집니다.
한 카테고리에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
사이트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못 씁니다. 카테고리당 “정말 쓸 것”만 남기는 게 핵심이에요.
대체재를 같이 둔다
사이트는 갑자기 막히거나 UI가 바뀌기도 해요. 한 카테고리당 대체재를 몇 개만 함께 묶어두면 안정적입니다.
생산성 사이트 모음: 메모·정리·업무관리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갈수록, “기억”보다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생산성 도구는 결국 시간을 벌어주는 장치예요.
메모·문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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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 문서, 데이터베이스, 협업까지 한 번에 묶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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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 로컬 기반 지식관리, 링크 연결로 정리하는 사람에게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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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Docs: 공유/협업/버전관리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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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note: 오래 써온 사용자층이 많고 클리핑 기능이 강점
할 일·프로젝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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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ist: 가볍게 쓰기 좋은 할 일 앱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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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llo: 칸반 보드 방식으로 시각적으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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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na: 팀 프로젝트에 강하고 워크플로우가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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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To Do: 윈도우/오피스 생태계 쓰면 편리
파일·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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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Drive: 공유와 검색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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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box: 파일 동기화 안정성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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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Drive: MS 오피스 중심이면 자연스럽게 연결
AI·글쓰기 보조 사이트 모음: 초안, 요약, 교정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초안을 빠르게 만들고 다듬는 데 시간을 씁니다. AI 도구는 “대체”가 아니라 “가속”에 가까워요.
글쓰기/아이디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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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초안, 구성, 표현 변환에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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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긴 글 요약/정리에 강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음
맞춤법·문장 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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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빠르게 확인할 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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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학습용으로도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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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ly: 영어 글쓰기 교정의 대표 도구
팁 하나만 적어볼게요.
AI를 쓸 때는 “바로 결과”보다 내가 원하는 톤과 독자 수준을 먼저 설명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예를 들어 “20대 직장인 대상, 말투는 친근하게, 광고 티 나지 않게” 같은 식으로요.
공부·자기계발 사이트 모음: 강의, 지식, 자격증
공부는 의외로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 좌우합니다. 좋은 사이트를 정해두면 시작 장벽이 낮아져요.
온라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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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ra: 대학/기관 강의가 많고 커리어 트랙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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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X: 학술 기반 강의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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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n Academy: 기초 학습에 매우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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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my: 실무 중심 강의가 많지만 품질은 강의마다 차이
지식·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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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 개요 파악용으로는 여전히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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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Scholar: 논문 검색은 여기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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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Xiv: 최신 논문 프리프린트가 올라오는 곳
코딩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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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CodeCamp: 무료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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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cademy: 인터랙티브하게 배우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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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Code: 코테/문제풀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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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joon: 국내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알고리즘 플랫폼
디자인·이미지 사이트 모음: 템플릿, 폰트, 아이콘
디자인은 “센스”만의 영역 같지만, 사실은 자료가 반입니다. 소스만 잘 확보해도 결과물이 달라져요.
디자인 템플릿·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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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 템플릿 기반으로 빠르게 만들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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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UI/UX, 협업 디자인의 표준
무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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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감성 사진이 많고 품질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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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xels: 다양한 주제, 검색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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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사진/일러스트/영상까지 폭넓음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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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icon: 아이콘 종류가 많음(라이선스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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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un Project: 상징적인 아이콘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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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icons: 심플한 아이콘 스타일로 UI에 잘 맞음
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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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Fonts: 웹폰트로 쓰기 좋고 정리가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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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noonnu): 한글 무료 폰트 찾을 때 많이 이용
폰트와 이미지는 꼭 라이선스를 확인하세요. “무료”라는 말이 상업적 이용까지 포함하는 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개발자 사이트 모음: 문서, 배포, 협업
개발은 검색력도 실력입니다. 자주 쓰는 레퍼런스를 고정해두면 속도가 빨라져요.
공식 문서 모음(기본 중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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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N Web Docs: 웹 개발자라면 거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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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 Next.js / Vue 공식 문서: 버전 변화가 빨라서 공식이 가장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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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 Node.js 공식 문서: 라이브러리보다 먼저 확인하면 시행착오가 줄어듦
코드 저장·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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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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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Lab: 조직 환경에서 많이 사용
배포·호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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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cel: 프론트 배포가 정말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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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lify: 정적 사이트 배포에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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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der: 백엔드도 가볍게 올리기 좋음
뉴스·트렌드 사이트 모음: 정보 과부하 줄이는 선택법
뉴스는 많이 보는 것보다 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넣기보다, 관점이 다른 출처를 2~3개만 고정해두는 게 좋아요.
국내 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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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접근성이 좋지만 알고리즘 영향이 큼
글로벌 테크/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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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Crunch, The Verge: 테크 트렌드 파악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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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Reuters: 비즈/경제 흐름 참고(유료 기사도 있음)
큐레이션/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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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ly: RSS로 관심 주제만 모아 보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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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커뮤니티 기반이라 생생하지만 정보 검증은 필요
금융·생활 사이트 모음: 계좌, 소비, 환율, 공공서비스
생활 정보는 “필요할 때 급하게 찾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모아두면 편해요.
환율·금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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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Investing.com: 환율/지표 빠르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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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은행 공식 환율 페이지: 실제 적용 환율 확인할 때 유용
가계부·지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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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토스: 개인 금융관리(PFM) 쪽에서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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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가계부: 기록 중심으로 가볍게 쓰기
공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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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각종 민원/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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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택스: 세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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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료/자격 확인 등
쇼핑·가격비교 사이트 모음: 합리적으로 사는 루틴
쇼핑은 정보 싸움입니다. “어디가 제일 싸냐”보다 반품/AS/배송/정품까지 한 번에 보게 되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가격 비교/리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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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전자제품 가격 비교에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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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비교 견적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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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 접근성이 좋고 리뷰가 많음
중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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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지역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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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카테고리 폭넓음
여행 사이트 모음: 항공·숙소·일정
여행은 준비할수록 싸지고, 대충 준비할수록 비싸집니다.
특히 항공권은 “비교”가 핵심이에요.
항공권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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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Flights: 가격 추이 보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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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canner: 다양한 항공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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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ak: 일정 비교에 강점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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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ing.com: 선택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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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da: 지역에 따라 가격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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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숙소 경험을 다르게 가져가고 싶을 때
지도·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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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s: 해외에서 특히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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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카카오맵: 국내 이동에 편함
취업·커리어 사이트 모음: 이력서, 채용, 포트폴리오
커리어는 “지원”보다 “정리”가 먼저입니다.
이력서, 포트폴리오, 경력 기술서를 한 번 정리해두면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움직일 수 있어요.
채용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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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잡코리아: 국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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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IT/스타트업 채용에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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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글로벌 커리어, 네트워킹에 유용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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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ance: 디자인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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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개발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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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 종합 포트폴리오로 깔끔하게 만들기 좋음
사이트 모음 관리 팁: “저장”보다 “운영”이 중요하다
사이트 모음을 만들어도 자꾸 잊어버리는 이유는, 저장 방식이 내 행동과 안 맞기 때문입니다.
폴더는 적게, 태그는 유연하게
폴더를 너무 촘촘하게 나누면 오히려 못 찾습니다. 큰 폴더 몇 개 + 태그 방식이 편해요.
상단 고정은 ‘매일 쓰는 것’만
북마크바나 홈 화면에 잔뜩 올리면 정작 안 씁니다. 정말 자주 쓰는 5~9개 정도만 남겨보세요.
분기마다 한 번 “정리”
안 쓰는 사이트는 과감히 지우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링크도 다이어트가 필요해요.
FAQs 자주 묻는 질문
사이트 모음을 만들 때 어떤 기준으로 카테고리를 나누는 게 좋나요?
“내가 그 사이트를 언제 쓰는가” 기준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공부, 업무, 디자인, 금융, 생활처럼 행동 단위로 나누면 찾기 쉽고, 시간이 지나도 유지가 됩니다.
북마크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찾기 어려워요. 해결 방법이 있나요?
카테고리당 정말 자주 쓰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보관함” 폴더로 옮겨두세요. 그리고 북마크바에는 매일 쓰는 사이트만 올리는 게 체감 효율이 큽니다.
무료 이미지·아이콘 사이트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뭔가요?
무료라고 해도 상업적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페이지의 라이선스 안내를 확인하고, 저작자 표기 요구가 있는지 체크하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공부 사이트는 많은데 꾸준히 못 해요. 어떤 방식이 도움이 되나요?
사이트를 늘리기보다 하나를 정해서 “루틴화”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월·수·금은 강의, 화·목은 문제풀이처럼 사용 목적을 고정하면 지속이 쉬워집니다.
여행 사이트는 항공권/숙소 어디서 보는 게 가장 좋나요?
항공권은 비교 사이트로 가격 흐름을 본 뒤, 실제 결제는 항공사 공식 사이트까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숙소는 지역에 따라 강점이 다르니 2~3개 플랫폼을 비교하는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사이트 모음을 블로그로 운영할 때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링크만 나열”하기보다, 각 사이트를 어떤 상황에서 쓰면 좋은지, 장단점과 대체재까지 함께 적으면 정보성이 올라갑니다. 또 과장 표현을 줄이고 사용 목적을 명확히 하면 광고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